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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레시피 No. 144] 무더위에 지쳐 가는 말복(末伏)에는 산뜻한 ‘닭 무침’ 안주로!

닭무침


여름 휴가철답게 더위도 절정에 달했는데요. 24절기로 보니 오늘은 ‘말복(末伏)’입니다. 막바지 무더위를 맛있게 넘겨 보고 싶다면, 몸보신 안주에 ‘처음처럼’ 한잔을 곁들여 보세요. 오늘은 영양 가득한 부추와 닭고기를 활용한 산뜻한 건강 안주, ‘닭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치킨


‘닭고기(다리, 가슴살 또는 닭봉), 부추, 통마늘, 양파, 양념장’을 준비해주세요.


* 양념장 : 간장(3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2큰술), 고춧가루(2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만듭니다.



말복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통마늘 한 줌, 양파 한 개를 넣고 삶아주세요. 이때 소주나 청주를 조금 넣고 월계수 잎 같은 향신료를 넣으면 닭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비교적 닭 다리 살은 연하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가슴살, 닭봉과 섞어 사용하셔도 좋아요.



삼계탕

 

닭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살만 발라내고 충분히 식힌 뒤, 준비한 양념장에 1차로 무쳐주세요. 양념장은 모두 사용하지 마시고 밑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무쳐주는 게 포인트!



처음처럼


그다음 깨끗이 씻은 부추 올려 한 번 더 빨갛게 무쳐주면 산뜻한 건강 안주, ‘닭 무침’ 완성! 



부추무침


절기

 

매콤달콤한 양념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닭고기 살, 거기에 아삭한 부추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여름 보양 안주, ‘닭 무침’! 


튀겨먹고, 쪄먹고, 삶아 먹고, 구워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닭고기를 오늘은 맛깔나게 무쳐보았는데요. 역시 처음처럼 안주로도 끝내준답니다! 알싸한 부추는 영양도 영양이지만 소주 안주의 격을 높여주는 완벽한 까메오였는데요.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또는 양파를 곁들여도 좋아요. 오늘 저녁, 말복을 맞아 무더위에 훅 사라졌던 입맛도 살아 돌아오는 그런 안주를 찾으신다면 ‘닭 무침’을 한번 팍팍 무쳐보세요.



닭무침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