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에 이른 휴가철, SNS를 보면 여행지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 인증샷들로 가득한데요. 이제 부러워하는 것은 그만! 가까운 곳에서도 제주 먹방을 찍을 수 있는 <흑돈가>를 소개할게요! 제주도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 빨리 구우러 가볼까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흑돈가>인데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걸어나와 봉은사 정문을 지나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가게 밖에서부터 군침 도는 흑돼지 향이 뿜뿜!
<흑돈가> 안에 들어가 봤는데요. 낮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때를 가리지 않을만큼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고민 없이 테이블에 앉자마자, ‘흑돼지 삼겹살’을 주문했는데요. 숯불에 구워지는 소리… 치이익~ 소리부터가 이미 훌륭한 안주네요. ^^
‘흑돼지 삼겹살’은 칼집을 내어 손질해 주시는데요. 도톰해도 속까지 잘 익습니다. 숯 향을 머금으며 지글지글~ 그 향이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송이버섯과 돼지 껍데기는 서비스로 제공되니 쫀득쫀득하게 구워서 드세요.
굽다보면 ‘흑돼지 삼겹살’이 진짜 흑돼지라는 증거를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비계 부분에 살짝 보이는 검은 자태…! 무엇보다도 일반 삼겹살에 비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는 점이죠. 속은 촉촉하면서 겉은 튀김같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아무 양념을 곁들이지 말고 한번 드셔보세요. 고기 자체의 풍미가 확실히 다른 완전 풍성한 맛!
고소한 ‘흑돼지 삼겹살’ 본연의 맛을 보았다면 이번엔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 멜젓을 곁들여 보세요. ‘흑돼지 삼겹살’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멜젓은 제주에서 맛본 그 맛 그대로인데요. 짭조름하게 적셔진 흑돼지를 씹었을 때 그 속에서 터져나오는 고소한 육즙과 정말 잘 어울리죠. 쿰쿰한 멜젓과 흑돼지의 궁합? ‘처음처럼’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조합! ^^
본연의 맛도, 멜젓의 맛도 느낀 뒤엔 프리스타일! 아삭한 양파와 고추 그리고 쌈장을 잘 포갠 상추쌈에 두툼한 ‘흑돼지 삼겹살’을 얹어 봤는데요. ‘처음처럼’과 함께하는 삼쏘의 진리에 프리미엄을 붙인 격이니 ‘흑돼지 삼겹살’ 한쌈은 꼭 해야겠죠?
흑돼지 껍데기는 별미 안주에요! 누린내가 전혀 없어 양념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쫀득한 식감과 함께 씹을수록 진해지는 고소함은 소주와 잘 어울려요.
술자리만으로 이 곳이 제주도가 아닌지 착각하게 만드는 제주 풍미 가득한 <흑돈가>!
오늘 저녁 ‘흑돼지 삼겹살’에 ‘처음처럼’ 한잔 곁들이며 미식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마시고, 먹으며 기분 좋은 아드레날린이 뿜뿜!!! ‘처음처럼’ 하나로 모든 안주가 입에서 대동단결하는 즐거운 시간을 누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