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입맛도 뚝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상큼하고 시원한 안주가 술상에서 빛을 발하죠. 아삭아삭 베이비채소와 시원한 메밀 소바에 상큼한 소스를 둘러 내는 깔끔한 안주, ‘샐러드 소바’를 만들어 볼게요.
‘메밀국수, 베이비채소, 양파, 방울토마토’를 준비해주세요.
* 간장 소스: 간장(3큰술), 식초(2큰술), 물(1큰술), 참기름(약간), 다진 마늘(1작은술)을 섞어 만듭니다.
양파는 결대로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줍니다. 별도로 익히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을 잘 거쳐야 식감이 살아난답니다. 베이비채소는 찬물에 씻고, 방울토마토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주세요.
넓은 그릇에 삶은 메밀국수를 돌돌 말아 넣고 베이비채소와 방울토마토를 골고루 얹은 뒤, 간장 소스를 끼얹어 내면 깔끔한 ‘샐러드 소바’ 완성!
한 젓가락 하는 순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여름 술상 안주! 간장 소스가 짭조름해 처음처럼과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우러지는데요.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까지 살아있어 뚝 떨어진 입맛도 냉큼 돌아오고 술맛도 쭉쭉 오르죠. 후텁지근한 여름밤, 깔끔한 한잔이 당길 때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