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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맛집 No. 211] 시원한 루프탑에서 맛보는 이색 안주, ‘타이식톤소쿠’

타이식톤소쿠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프랑스의 어느 우아한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 시원한 밤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루프탑! 이곳에서 먹는 ‘타이식톤소쿠’…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이색적인 <아울블랑>에 빠져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타이식톤소쿠> 평가


1. 독창성: 5점 / 2. 가격: 4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맛집


아울블랑


‘처음처럼’과 어울리는 트렌디한 맛집이라면 일단 달려가보는 ‘정처럼’!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루프탑’ 주점들이 요즘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핫하다는 이태원의 <아울블랑>을 찾았습니다. 



루프탑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벌써 많은 사람이 <아울블랑>에서 부드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담 너머로 이태원의 북적이는 밤 분위기가 보였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이곳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열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분위기만으로 벌써부터 살짝 취하는 듯 >.<



미술관


물론 실내 자리도 있는데요. <아울블랑>의 실내는 마치 미술관 같았어요.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을 켜두고, 벽마다 추상적인 그림들이 걸려있으며 큼직한 창문으로 이태원 길거리의 풍경도 내다볼 수 있죠. 분위기가 전혀 다른 실내에서 한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파게티면


낭만적인 분위기에 들떠서 기본 안주인 ‘튀긴 스파게티면’을 똑똑 끊어 먹으며 메인 메뉴를 기다렸는데요. ㅎㅎ 특별한 맛은 없지만 은근 중독성 있는 기본안주.^^



파닭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늘의 메인 안주 ‘타이식톤소쿠’! 엄청난 양에 한 번 놀라고, 군침이 확~ 도는 비주얼에 한 번 더 놀랐어요.



튀긴족발


사르르 뿌려진 치즈 가루에 덮인 ‘톤소쿠’는 일본어로 ‘튀긴 족발’이라는 뜻인데요. 살코기는 부드럽고, 껍질은 쫄깃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족발을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한 맛까지 더했답니다. 바삭하고, 쫄깃하고, 부드럽고… 다채로운 식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요!



족발맛집


족발은 손으로 뼈를 잡고 뜯어야 제맛!



이태원 족발


수북이 쌓인 숙주는 아삭함이 살아있었는데요. 타이식으로 매콤하게 양념 되어 족발과 함께 먹으면 딱~ 이었답니다. 마치 파무침처럼 아주 궁합이 좋았어요!



소스만들기


‘타이식톤소쿠’에는 두 가지 소스가 제공되는데요. 하나는 일명 마약 소스라고도 불리는 마요네즈, 간장, 청양고추가 조합된 소스이고 또 하나는 레몬이 꽂혀 있는 칠리소스랍니다.




족발튀김


푸짐한 양 덕분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넉넉히 즐기다 보면 어느덧 술자리가 무르익는데요. 살짝 붉어진 얼굴이 ‘처음처럼’ 때문인지, <아울블랑>의 멋진 분위기에 취한 탓인지 잘 알 수가 없었어요.^^ 


선선한 가을밤,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갖고 싶다면, 오늘 저녁 <아울블랑>으로 달려가 보세요!


이태원 맛집



파워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