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을 대하를 아직까지 못 드신 분…? 그렇다면 오늘은 중독적인 소스로 팔팔한 가을 입맛을 더욱 팔팔하게 살려주는 ‘중식대하볶음’에 도전해 보세요. 고급 주점 부럽지 않은 절대 미각, ‘처음처럼’ 안주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게요.
‘쪽파, 양파, 청양고추, 대하, 다진 마늘, 굴 소스, 간장, 후추, 고추기름, 소금, 설탕, 버터’를 준비하세요.
대하는 껍질을 벗기고 등을 갈라 내장을 제거한 다음 소주(청주), 소금, 후추를 넣고 약 10분간 재워줍니다.
대하에 밑간이 스며들 동안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줍니다. 그리고 쪽파는 손가락 하나 길이 정도로 길게 썰어 주세요.
소스는 굴 소스 1, 간장 1, 설탕 2의 비율로 섞어 주세요.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빠르게 볶아 내는데요. 먼저 팬에 버터를 녹여 다진 마늘, 쪽파, 양파를 함께 볶아 주시고 대하는 식용유를 두른 다른 팬에서 따로 한번 볶아 주세요.
대하가 잘 익었으면 볶은 야채와 함께 섞은 뒤, 소스와 고추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가며 볶다가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줍니다.
접시에 쪽파를 깔고 볶은 재료를 올려 내면 먹음직스러운 ‘중식대하볶음’ 완성!
짭조름한 소스에 알싸한 고추와 파의 향까지 더해진 ‘중식대하볶음’은 그 냄새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요. 워낙 소스의 감칠맛이 좋아 볶음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아주 훌륭하죠. 특히 생 쪽파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까지 살아 있어 고급 주점이 부럽지 않은 가을 술상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
이 가을, ‘중식대하볶음’과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잔을 즐기며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