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쫀득하고 진한 크림 파스타와 스모크 향이 맛있게 풍기는 바비큐가 ‘처음처럼’과 최상의 조합을 이루는 ‘크림 파스타+오리지널 비프 바비큐’를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크림 파스타+오리지널 비프 바비큐> 평가
1. 독창성: 3점 / 2. 가격: 5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오늘 ‘정처럼’이 찾아간 곳은 요즘 핫한 우사단길에 위치한 <바르바코아>입니다.
우사단길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소방서 골목으로 쭉 올라오면 보이는 보광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거리인데요. 이 길의 중간에 독특한 외관을 가진 곳이 있으니 바로 오늘의 맛집 <바르바코아>입니다.
해적을 컨셉으로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여러 해적 소품과 입구에 놓인 양피 메뉴판은 마치 보물섬으로 안내하는 지도 같죠. 또, 대포 휴지 걸이통 주변엔 코르크 마개로 만든 해적선과 나침반이 귀엽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세세한 소품 하나까지 통일된 컨셉이어서 정말 인상이 깊었어요.
테이블에 앉아 콤보 메뉴를 주문한 후, 가게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상자 하나가 테이블에 떡하니 올려졌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당혹스러웠지만, 상자를 살짝 열어 보니 절로 미소가 띠어졌는데요. 우리가 주문한 ‘콤보 메뉴(크림 파스타+오리지널 비프 바비큐)’를 보물 상자에 넣어 서비스를 하더라고요. ㅎㅎ 이런 센스!
고소한 크림 파스타가 비프 바비큐의 스모크향과 어우러져 굉장히 진~한 풍미를 일으켰는데요. 바비큐는 양송이버섯, 가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가 큼직하게 꽂혀 아주 잘~ 구워져 있었답니다.
먼저 ‘크림 파스타’를 돌돌 마는 것으로 술상을 시작했는데요. 크림소스가 듬뿍 묻은 면발이 식감도 좋고 풍미가 짙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진한 크림소스가 면을 따라 입에 들어오면 한가득 고이는데요. 짭짤하게 간이 되어 ‘소주 안주’로 아주 제격이었어요. 역시, 트렌디한 소주 안주랄까…
‘오리지널 비프 바비큐’는 흔히 말하는 ‘불맛’, ‘불향’이 강했는데요. 큰 거부감 없는 정도의 굽기로 제공되었답니다. 고기는 씹어줘야 제 맛! 도톰한 두께의 바비큐를 입에 넣고 ‘처음처럼’을 한 잔 곁들이니 입안 가득 흥겨운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소고기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버섯, 가지 모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요. 바비큐는 그 종류가 무엇이든 ‘처음처럼’과 잘 맞아 입이 아주 즐거웠답니다.
‘크림 파스타+오리지널 비프 바비큐’의 꿀 조합은 짭짤한 크림 파스타와 소스가 전체적인 맛을 잡아주고 오리지널 비프 바비큐가 식감과 고소함을 담당하면서 ‘풍성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요. ‘처음처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왜 ‘정처럼’이 이 안주를 선택했는지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메뉴가 함께 만나 술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크림 파스타+오리지널 비프 바비큐’ 그리고 ‘처음처럼’!
우연히 이태원의 ‘우사단로’를 지나게 되신다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바르바코아>에서 트렌디한 안주인 파스타와 처음처럼의 궁합을 꼭 확인해 보세요. 치소, 피소의 뒤를 잇는 새로운 궁합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