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4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토끼정>은 세련된 외관과 엔틱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로 카페인 듯 하면서도 푸짐한 요리들로 가정식 밥집을 떠올리게 하는 신생 주점입니다.
<토끼정>의 전체 평점은 5점 만점에 3.75점! 과연 다른 맛집과는 어떤 색다른 포인트들이 있을지 함께 자세히 뜯어볼까요~?^^
1. <토끼정> 인테리어, 맛보기!
3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는 <토끼정>은 굉장히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다른 주점과는 달리 크게 내세우는 간판 없이 문 앞에 붙어있는 종이가 <토끼정>을 알리는 전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 밖까지 뿜어져 나오는 정갈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당기는 것 같네요.
실내로 들어서면 반 지하 구조로 된 1층과 나무 계단으로 이어진 2, 3층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일정하지 않은 테이블 배치와 테이블 디자인 등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흰 벽면에 걸려있는 다양한 액자와 엔티크한 사진들, 브라운 톤의 가구들이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정갈함을 자아냅니다. 잘 정돈된 인테리어에 맞게 음악도 조용히 흘러나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잔잔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2. <토끼정> 메뉴 구성, 맛보기!
메뉴는 ‘매콤달콤 양념찜닭’, ‘숯불구이’, ‘카레나베’, ‘토끼정 고로케’, ‘감자 샐러드’ 등 가정식 풍의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안주 외에도 식사메뉴까지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배도 채우면서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즐길 수 있었어요! 낮 시간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데다 종류별로 굉장히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있어 안주가 부족할 때마다 추가해서 즐길 수도 있죠. ^^
3. <토끼정> 안주, 맛보기!
오늘 ‘정처럼’은 많은 안주 중에서 ‘토끼정 고로케’와 소고기, 돼지고기에 양념을 발라 구운 ‘숯불구이’를 선택했는데요.
‘토끼정 고로케’는 치즈맛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튀김 옷보다 속이 가득 차 있어 몇 개 먹지 않았는데도 금방 배가 부르더라구요. 온기가 싸~악 전해지는 고소한 고로케와 부드러운 ‘처음처럼’이 생각 외로 아주 잘 어울리는 궁합이었답니다.^^
뒤이어 나온 ‘숯불고기’ 역시 접시 위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는데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고기 옆에 소복이 눈처럼 쌓여 나온 것은 양배추 샐러드인데요. 숯불 향이 가득 배인 고기와 함께 먹으니 아삭한 식감도 살고~ 짭짤한 고기 맛이 중화되어 아주 좋았어요! 처음처럼 한 잔과 함께 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었답니다! *.*
4. <토끼정> 서비스, 맛보기!
손님이 의자에 앉기 전에 의자를 빼내주며 왕이 된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매우 친절한 서비스! 주문한 안주 역시 굉장히 빠르게 조리되어 나와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도 아주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주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정중히 초대받은 것처럼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마지막 순간까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마 여성분들은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라도 꼭 한번 다시 찾을 것 같아요.^^
5. ‘정처럼’, 총평!
엔틱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진 인테리어에 가정에서 대접받는 듯한 푸짐한 상차림을 선보이는 신생 주점, <토끼정>! 정중하고 살가운 서비스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편안하게 즐기고 싶은 여성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