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맛집 No.214] 보는 순간 마음부터 흡족한 푸~짐한 ‘한상’

보쌈


“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맛있는 족발, 보쌈, 막국수와 갖은 반찬들을 한데 모아 푸짐하게 차려주는 ‘한상’을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한상> 평가


1. 독창성: 4점 / 2. 가격: 4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파워블로거

 

족발보쌈


<족발보쌈한상>은 지하철 6호선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에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불향이 식욕과 술욕을 마구 자극하는 곳이죠. 홍대 근처에 자리한 맛집답게 <족발보쌈한상>의 다양한 메뉴를 그림으로 예쁘게 걸어놨어요! 일반적인 보쌈집과 다르게 홍대 감성이 물씬~ ^^

꽤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맛있는 술상을 즐기는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어요. 따로 예약은 받지 않아 주말에는 잠시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네요.



족발 맛집


정처럼 ‘한상’ 中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족발은 온족, 불족, 마늘족 3가지 중에서 두 가지를 고를 수 있었는데요. 온족, 불족을 선택하고 치즈도 추가했답니다.

기본세팅으로 족발과 보쌈을 찍어 먹는 쌈장, 새우젓과 곁들일 절임 양파와 마늘, 고추가 준비되었고 곧이어 보글보글 꽃게탕도 한 뚝배기 나왔죠. 살이 오동통 오른 꽃게와 깊은 국물이 ‘한상’을 기다리며 ‘처음처럼’ 한잔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술



드디어 ‘한상’의 위풍당당한 등장! 매우 큰 접시를 들고 오는 여종업원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생길 만큼 푸짐했는데요. ‘처음처럼’도 그만큼 많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싱글벙글 ^^ 

3가지 종류의 김치, 막국수, 주먹밥, 치즈 양송이, 쭈꾸미볶음, 보쌈, 더불어 두 가지 족발까지… 정말 푸짐하죠?



한상

 

‘한상’을 맛있게 먹는 팁을 하나 알려 드리면, 주먹밥 옆에 나온 치즈 양송이를 먼저 드셔야 해요. 양송이가 식어버리면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버섯 국물이 없어지고 식감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말랑하게 씹히는 양송이 그리고 고소한 치즈가 버섯 국물과 만나 꽤 색다른 안주가 된답니다.




입맛 돋워줄 막국수를 먼저 잘 비비고 잘생긴 불족 한 입과 함께 ‘처음처럼’ start!

보쌈, 족발을 먹는 중간중간 매콤한 막국수를 곁들이니 입안을 정리하는 효과도 있었어요. 불족은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았는데요.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치즈 토핑을 추가하면 진득한 고소함을 더 많이 느끼실 수 있답니다. 치즈 토핑은 취향에 따라 부먹, 찍먹을 선택하세요. ‘정처럼’은 찍먹!




김 가루 솔솔 올려진 미니 주먹밥과 매콤한 쭈꾸미볶음도 별미였는데요~! 맛볼 게 너무 많아서 ‘처음처럼’도 술술 많이 마실 수 밖에 없었답니다. ^^



보쌈안주


베이직하게 온족과 막국수를 먹다가, 부드러운 보쌈에 살짝 구운 숙주도 곁들이고… 이렇게 푸짐한 안주를 한 판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는데요.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하다 보니 ‘처음처럼’도 금방 한 두 병이 비워지더라고요. 유난히 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막국수

 

핫한 맛집 <족발보쌈한상>은 맛있는 족발, 보쌈, 막국수를 푸짐한 ‘한상’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요. 여럿이 모여 ‘처음처럼’ 한잔에 수다 떨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아주 제격인 장소랍니다. <족발보쌈한상>이라면 ‘수다’도, ‘처음처럼’도 정말 풍성히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족발보쌈한상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