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비슷한 안주가 지겹긴 하지만 그렇다고 만들기 어려운 안주는 쉽게 엄두가 안 나는 분들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 바삭한 식감에 짭조름한 소스, 맛있게 춤을 추는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려진 ‘오코노미야키’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부침가루, 달걀, 양파, 양배추, 베이컨, 쪽파, 마요네즈, 데리야키 소스, 가쓰오부시’를 준비합니다.
볼에 부침가루 두 컵과 달걀 두 개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달걀의 크기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숟가락에서 반죽이 천천히 떨어지는 정도의 농도로 맞춰주세요.
양배추,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쪽파는 잘게 썹니다. 베이컨도 약 1cm 너비로 자른 뒤, 미리 만들어 둔 반죽에 함께 넣고 잘 섞습니다.
중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동그랗게 펴주세요. 반죽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앞뒤로 잘 익힙니다.
앞뒤로 다 익으면 접시에 담고, 마요네즈와 데리야키 소스를 얇게 뿌립니다. 만약 데리야키 소스가 없다면 돈가스 소스를 뿌려도 좋아요!
그 위에 화룡점정,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리고 잘게 썬 쪽파를 조금 뿌려 색을 내주면 홈메이드 ‘오코노미야키’ 완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부드럽고 짭조름한 소스, 거기에 감칠맛을 더하는 가쓰오부시까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처음처럼’ 안주가 탄생했는데요.
한여름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 기름 냄새를 맡으며 ‘처음처럼’ 한잔을 즐기고 싶을 때 <오코노미야키>로 술상을 차려보세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가 배경 음악이 되어주는 즐거운 여름밤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