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향기로운 나물들이 식탁을 향긋하게 채우는 봄. 오늘은 봄나물 중에서 상큼한 ‘냉이’로 만드는 <냉이두부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노릇하게 부친 두부에 새콤달콤 양념한 냉이를 콕콕 넣은 건강 봄 안주, <냉이두부전>으로 향긋한 봄 술상을 차려볼까요?
‘냉이, 두부, 식용유, 참기름, 간장, 깨, 풋고추, 물엿, 식초’를 준비합니다.
냉이는 시든 잎과 잔뿌리를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손질한 냉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낸 뒤 종종 썰어줍니다. 이때 너무 잘지 않게 썰어야 씹는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종종 썬 냉이를 그릇에 담고 간장, 깨, 참기름을 1큰술씩 넣어 냉이를 무칩니다.
두부는 직삼각형 모양으로 자른 뒤, 약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두부가 너무 얇으면 으스러질 수 있기 때문에 두께를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 키친타월로 두부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미리 달궈 둔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자른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습니다.
구운 두부의 옆면에 칼집을 살짝 내고, 양념한 냉이를 집어넣습니다. 이때 냉이를 너무 많이 넣으면 두부가 찢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
그 다음 간장, 물엿, 식초 1큰술씩과 풋고추를 다져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접시에 두부를 담고 양념장을 함께 내면 <냉이두부전> 완성!
노릇하게 구운 두부와 향긋한 냉이의 환상적인 조합, <냉이두부전>. 양념장도 새콤달콤해 입맛이 떨어질 수 있는 봄에 아주 제격인 맛있는 안주가 된답니다.
늘 자극적인 ‘안주’에 조금 싫증나셨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냉이두부전>과 함께 처음처럼 한잔을 즐겨보세요. 입안 가득 퍼지는 봄 내음에 기분까지 싱그러워지는 봄 술상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