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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레시피 No. 96] 봄동 안주 2. 파릇파릇 봄동을 노릇노릇 부쳐낸 제철 안주, ‘봄동전’

봄동


만물이 소생하는 춘삼월, 속이 꽉 차고 단맛이 우러나는 ‘봄동’이 제철인데요. 오늘은 파릇파릇한 봄동 잎을 노릇노릇 부쳐낸 <봄동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입에 쏙~ 넣으면 입 한가득 봄기운이 가득 채워질 <봄동전>으로 싱그러운 봄맞이 술상을 한번 차려 볼까요?



봄동 부침개


봄동, 부침 가루, 물, 달래, 홍고추, 간장, 식초, 통깨, 고춧가루’를 준비합니다.



부침개


‘봄동’은 잎을 하나하나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부침가루


넓은 볼에 부침 가루와 물의 비율을 2:1로 넣고 잘 섞습니다. 물이 차가울수록 전이 바삭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찬물을 이용하세요. 멍울이 없이 잘 풀어지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합니다.



부침개 맛있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살짝 달군 뒤 ‘봄동’에 반죽을 묻혀 부칩니다. 이때 홍고추를 얇게 썰어 하나씩 얹으면 매콤한 맛도 더하고,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봄동전>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달래장>도 곁들이면 좋은데요. 달래를 잘 씻어서 뿌리 쪽의 껍질을 한 겹 벗겨내어 손질한 뒤 가위로 송송송 자릅니다. 여기에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통깨와 고춧가루를 약간 넣으면 완성! 



달래간장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진 <봄동전> <달래장>! 정말 먹음직스럽죠?



봄동전


<봄동전>은 잎을 그대로 부쳐내기 때문에 향과 맛도 풍성하고, 느끼하지 않아 ‘처음처럼’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는 안주가 되는데요. 모양도 귀여워 자꾸만 젓가락이 간답니다. 여기에 향긋한

‘달래장’까지 곁들이면 정말 제대로 된 봄맞이 술상이 차려집니다. 

오늘 저녁~ 파릇파릇, 노릇노릇 색감마저 예쁜 <봄동전>으로 술상 위에 봄을 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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