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속이 꽉~~~ 차올라 달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배추’! 김장철에나 실컷 맛볼 줄 알았던 배추도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안주가 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버섯, 마늘쫑 등 싱싱한 채소를 김밥처럼 돌돌 말아 놓은 깔끔하고 특별한 웰빙 안주, <배추버섯초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부드러운 제철 술상을 차려볼까요?~♬
‘알배기 배추, 양배추, 깻잎, 마늘쫑, 버섯, 초장, 처음처럼’을 준비합니다.
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찢어준 후,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양배추는 얇은 껍질만 네모나게 썰어 심지 부분은 잘라낸 뒤 데치고, 마늘쫑은 약 15cm 길이로 썰어 둡니다.
알배기 배추는 끓는 물에 10초 이상 데친 뒤 줄기 아래쪽 두꺼운 부분을 저며내고 위, 아래를 엇갈리게 겹쳐 놓습니다. 배춧잎은 서로 겹쳐져야 말기가 수월하며 다른 재료들은 면적이 넓은 재료 순으로 그 위에 올려줍니다. 깻잎, 양배추, 버섯, 마늘쫑을 김밥을 만들듯 가지런히 올려 주세요.
재료를 모두 올렸으면 양손으로 잡고 살짝 힘을 주어가며 돌돌 말아줍니다. 배추를 데친 뒤에는 힘이 죽기 때문에 별다른 도구 없이도 쉽게 말아낼 수 있는데요. 줄기 끝 부분을 얇게 저미면 좀 더 수월하답니다. 김밥처럼 배추롤이 잘 말려지면 2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초장과 함께 접시에 올려 담으면, <배추버섯초롤> 완성!
달큰하게 데쳐진 배추가 시원~하게 입안을 적시고, 향긋한 깻잎과 알싸한 마늘쫑이 뒷맛을 책임지는데요. 버섯이 든든하게 채워져 있어 술안주로 제격이랍니다. 게다가 초장을 찍어 먹으면 그 궁합이 환상이죠.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겨울 제철 술상을 즐기고 싶다면 오늘 저녁, <배추버섯초롤>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