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오늘은 구워 먹는 줄로만 알았던 가브리살을 이국적인 또띠아에 감싸 한입 베어 무는 ‘가브리살 또띠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가브리살 쌈으로 바비큐 향을 입안 가득 채워주는 이색 안주, ‘가브리살 또띠아’! 안주를 맛 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가브리살 또띠아> 평가
1. 독창성 : 5점 / 2. 가격 : 5점 / 3. 양 : 5점 / 4. 맛 : 4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 4점
그릴에 구워낸 쫄깃한 가브리살을 또띠아에 싸먹는 이색 안주를 맛보기 위해 찾아간 <모모코>! <모모코>는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끝내주는 주점이었는데요. 다양한 메뉴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안주는 역시 ‘가브리살 또띠아’였어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안주이기도 하죠. ‘가브리살 또띠아’!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한 번 맛을 볼까요?
일단, ‘가브리살 또띠아’가 나오기 전에 먼저 세팅되는 기본 안주, ‘연두부’!
부드러운 연두부 위에 뿌려진 상큼한 소스와 고소한 가츠오부시가 아주 묘~하게 어울렸는데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두부와 상큼한 소스의 조합만으로도 ‘처음처럼’ 한 잔을 마구 불렀답니다! ^^
‘처음처럼’ 한 잔을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금세 앞에 나타난 오늘의 메인 안주, ‘가브리살 또띠아’! 움푹 파인 커다란 그릇에 수북이 담겨져 나오는 가브리살 야채볶음에 한번 놀라고 큼직하게 썰어 가득 담긴 또띠아에 한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작은 크기의 또띠아를 5~6장 정도밖에 내놓지 않는 일반 주점들과는 정말 비교되는 사이즈였는데요. 가브리살 야채볶음이 워낙 푸짐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또띠아 역시 부족함 없이 제공되는 것 같더라구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가브리살 또띠아’를 즐겨볼까요?
큼직한 또띠아 위에 야채와 가브리살을 넣고 크~게 한입! 고소하게 구워진 따뜻한 또띠아가 알맞게 간이 배어있는 가브리살과 야채를 감쌌는데요. 바비큐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 그 맛이 어찌나 쫀득쫀득하던지…*.*
또띠아 없이 가브리살과 야채만 따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또띠아와 함께 즐길 때 느꼈던 이국적인 맛과는 달리 한국적인 맛이 물씬 풍기는 안주가 되었답니다. 하나의 안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셈이죠.
부족하지 않게 제공된 또띠아를 연두부와 함께 싸 먹어보았는데요. ‘아니 이 맛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쫀득한 콜라보에 홀딱 반하게 되었답니다!
가브리살 야채볶음을 넣은 또띠아는 짭조름한 느낌의 안주였다면 연두부를 넣은 또띠아는 부드러움이 극대화된 맛이랄까? 재료를 번갈아 가며 또띠아 쌈을 즐기다 보니 ‘처음처럼’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렸답니다! ^^
이국적인 또띠아에 가브리살을 싸먹는 ‘가브리살 또띠아’! 이런 안주, 정말 처음이죠?
그냥 구워 먹는 가브리살은 왠지 평범하고, 야채랑 볶아먹기에는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오늘 저녁, <모모코>의 ‘가브리살 또띠아’를 만나보세요. 부드러운 ‘처음처럼’이 착~ 착~ 입에 감기는 행복한 술자리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