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라~ 부서지는 초여름 햇살, 저절로 동심에 빠져들게 만드는 무지개…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소개하는 열 세 번째 ‘Soft 아웃도어’는 도심 속에 녹음 짙은 휴식 공간을 주는 <중랑숲>입니다! ^^ 숲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녹색 나무들, 서울 도심 속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한적한 모습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놓고 신선놀음을 할 수 있었던 이 곳! 여러분도 녹음 짙은 숲 속 데이트로 함께 떠나 보실래요? :D
<중랑숲>은 구리와의 경계면에 있는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아늑한 도심 속 숲입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중랑숲 캠핑장’이 있어 ‘중랑 캠핑숲’으로 더 유명한데요. 한강공원처럼 북적이지도 않고 조용하며 깨끗한 숲과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아지트’ 같은 공간입니다. 유료 캠핑존과 일반인들에게도 오픈 되어 있는 공원이 하나의 동산으로 연결되어 있어 부지가 생각보다 넓은데요. 뻥 뚫린 것이 아니라 숲에 둘러 쌓여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아늑한 느낌이 강했어요.
유료 캠핑장이 아닌 공간에도 주말을 한적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커다란 그늘막을 치고 맛있는 음식, 유쾌한 음악, 책, 영화, 자전거 등을 즐기는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였어요. 텐트를 치고 놀기 쉽게끔 평평한 잔디 밭도 많고, 언덕마다 테마 식물들을 심어놓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복잡하지 않은 도심 속 숲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는 모습!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과 자유롭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서 프리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복잡한 곳에서는 절대 찍기 힘들다는 셀프 웨딩 촬영을 할 정도이니 짐작이 가시죠?
공원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분수와 연못이 있는데요.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어서 인지 분수 물보라가 옆으로 흩날리며 예쁜 무지개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라 갑자기 동심 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답니다! *.*
각종 그늘막과 작은 텐트를 설치해놓는 공간,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잔디광장, 분수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원과 달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중랑숲 캠핑장’은 조금 다른 분위기였어요. 캠핑 구역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 가족단위, 친구들 단위로 놀러 온 분들이 잘 정돈된 형태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있었죠! 차량 입장도 가능하고, 바비큐도 해먹을 수 있는데다 각종 취사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서울 가까운 거리에 한적한 캠핑장을 찾고 있던 분이라면 ‘중랑숲 캠핑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처음처럼’과 함께 말이죠! ^^
예약이 꽉 차버린 캠핑장은 슬~ 쩍 구경만 하고, 다음을 기약한 채 데크가 마련된 공원에 자리를 잡으러 내려왔어요! 졸졸 흐르는 시냇물, 시원한 숲 바람, 나무 그늘이 제격인 장소에 돗자리를 탁 펴고 ‘처음처럼’을 즐길 준비 시작!
고추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 마약김밥… 나들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종류별로 싸온 김밥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곁들여 한 잔! 이렇게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처음처럼’ 한 잔을 즐기니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바비큐가 아니어도 간단하게 도시락과 ‘처음처럼’을 들고 나와 도심 속 그 어떤 곳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와 깨끗한 공기를 즐기니… ^^ 정말 가뿐한 주말이 되었네요!
오늘 ‘처음처럼 블로그지기’가 소개해 드린 <중랑숲>, 어떠셨나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색다른 숲 속 데이트가 될 수 있겠죠? 번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한 숲의 기운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숲’, ‘중랑숲 캠핑장’으로 떠나보세요!
그럼 ‘처음처럼 블로그지기’는 또 다른 Outdoor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