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 수백 가지의 요리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세 번째 이색 라면안주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라면의 염분은 쏙~ 잡아주고 이국적인 맛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토마토라면>으로 이색 술상을 한 번 차려볼까요?~♬
‘라면 사리, 라면 스프, 다진 마늘, 올리브유, 방울 토마토, 양파’를 준비합니다.
먼저 양파를 가늘게 썰어 주세요.
방울 토마토는 반으로 자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 이렇게 반을 가르거나,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데치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요.)
살짝 데친 방울 토마토는 찬물로 빠르게 헹궈 껍질을 벗겨주세요.
라면 사리는 끓는 물에 넣어 삶은 뒤, 면이 꼬들꼬들 하게 익었을 때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 라면 사리는 양념과 함께 다시 한 번 볶아줄 것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 좋아요!)
라면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토마토소스를 만들어 줄 건데요.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 다음 채 썬 양파를 넣고 한번 더 볶아 줍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껍질을 벗긴 방울 토마토와 라면 스프를 넣어주세요.
마늘과 양파를 볶으면서 맛과 향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라면 스프는 1/2만 넣어도 충분해요.
마지막으로 라면 사리를 넣어 양념이 잘 섞이도록 볶아주면…
매콤한 토마토 맛이 살아있는 이색 안주, <토마토라면> 완성!
우리가 평소에 먹던 토마토 파스타보다 살짝 더 매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처음처럼’ 한 잔을 부르는 이색 안주가 되었는데요. 염분을 빼내는 토마토까지 더해졌으니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겠죠? ^^
집에 하나쯤 구비하고 있는 라면으로 상콤매콤한 퓨전 안주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오늘 알려드린 <토마토라면>으로 부드러운 한 잔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