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안주, 처음이지?’…
한 불판 위에 이색 곱창 3가지를 모아~모아~! 고를 필요 없어 좋고, 취향대로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도누리 곱창>의 ‘돼지세트’는 ‘정처럼’에게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는데요.
사이드로 제공되는 물회까지 기가 막힌 <도누리 곱창>에서 이색적인 곱창과 ‘처음처럼’의 묘한 궁합, 한 잔 해볼까요?~♪
곱창을 좀 더 색다르게 판다는 곳이 있어 찾아간 왕십리 <도누리 곱창>!
왕십리역 3번 출구로 나와 성동구청 방향으로 쭉~ 걸어 내려가다 보면 도선 사거리 코너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자그마한 입구와는 달리 실내는 매우 깔끔하고 널찍했어요. 무엇보다 신기한 건, 곱창 집에서 자주 맡던 특유의 누린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고소~하면서도 맛깔나게 익어가는 양념 냄새로 식욕이 팍팍 샘솟더라구요!
메뉴판을 보자 마자, ‘돼지세트메뉴’에 시선 고정! ^^
‘돼지세트메뉴’에도 종류가 4가지나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대구막창, 빨간 양념의 왕십리막창, 다양한 야채와 곁들이는 야채곱창, 땀뻘뻘 흘린다는 불막창, 마요네즈소스와 어우러지는 데리야끼막창, 소스를 바른 갈비맛구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사장님의 추천대로 요즘 가장 인기가 있다는 2번 메뉴(대구막창 + 왕십리막창 + 데리야끼막창) 선택! ^^
그리고 <도누리 곱창>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물회’를 곁들임 안주로 선택했어요.
<도누리 곱창>사장님 曰, “돼지세트메뉴도 인기지만 여름에는 이 물회 때문에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며 “물회에 냉면사리를 추가해 곱창까지 곁들이면 아주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라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해주셨답니다. ^^
새콤짭잘한 물회에 살아있는 ‘광어’를 넣는다는 파격 서비스는 곱창 유통업을 하는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곱창의 원가를 줄일 수 있었기에 사이드 메뉴인 ‘물회’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곱창이 나오기 전, ‘처음처럼’ 한 잔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이더라구요! 여름이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메인 메뉴를 먹어 볼까요?
짜쟌~! 이것이 바로 소문으로만 듣던 ‘돼지세트’! 크~아~ 진짜 푸짐하죠? ^^
매콤한 소스와 치즈가 잘 어우러진 ‘왕십리막창’, 막창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대구막창’, 마지막은 데리야끼 소스에 가다랑어포와 마요네즈 소스가 어우러진 ‘데리야끼막창’이에요. 보기만해도 침이 살~살~ 돌죠? ^^
가운데 있는 치즈콘은 무한리필 인데요. 바짝 구워 먹으면 마치 팝콘 같은 별미 안주가 되더라구요. ^^
‘처음처럼’ 한 잔으로 깔끔하게 입 한번 헹궈주고 시작! ^^ 누린내가 하나 없는 깔끔한 맛에, 양도 푸짐~ 했어요. 잘 익혀 나온 막창을 돌판에서 양념과 함께 한번 더 구워먹으니 따끈해서 더 맛있었죠.
입안에서 쫄깃쫄깃하게 돌아다니는 막창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양념과 함께 어우러지며 질기지도~ 그렇다고 너무 퍼지지도 않아 식감 최고!
매운 고추와 양파를 다져 넣은 막장과 곡물 가루를 묻혀먹는 것도 별미였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소한 맛을 배가시킬 수 있어 더 좋았어요. ^^
마무리는 색다르게 물회 냉면으로 선택! 사장님이 워낙 별미라고 자랑하셔서 믿고 먹어봤는데요. 아주 끝내줬어요! ^^
대부분 곱창이나 막창을 먹은 뒤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물회 국물에 냉면사리를 말아먹으니 입안에 남아있던 기름기가 싹~ 빠지면서 훨씬 개운했어요. ^^
‘처음처럼’ 한 잔에 3색 곱창을 모아 먹고, 개운한 물회까지 곁들일 수 있는 <도누리 곱창>의 ‘돼지세트’!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푸짐한 술상을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다면 오늘 저녁, <도누리 곱창>에서 한 잔 호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