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LK

[음주 명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새벽 술자리

 “분명 일찍 헤어지기로 했던 술자리였는데, 정신 차려보니 심야버스를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예상치 못한 술자리에 새벽 심야버스 혹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이런 자연스러운 새벽 술자리 플로우에는 “오늘은 막차 전에 헤어지는 거다?” 혹은 “딱 이 병까지만 먹고 일어나자.” 와 같은 굳은 다짐 같은 건 중요하지 않죠. 오늘은 우리들의 새벽 술자리 플로우를 재치 있게 표현한 술자리 명언을 소개해드릴게요!  

 새벽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 이유, 사실 거창한 이유랄 게 있나요? 그저 함께하는 사람이 좋아서, 한 병 두 병 마시다 보니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고.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아서, 두 병이 세 병이 되고, 세 병이 곧 새벽이 되는 것일 텐데요. ‘병’과 발음이 비슷한 새벽의 ‘벽’을 이용해 라임을 만든 명언이 위트 있게 느껴집니다.

 처음처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이런 새벽 술자리 플로우를 재치 있게 표현한 라임노트에 많은 분들도 공감을 해주셨는데요. “맞아 맞아, 정신 차리고 보면 새벽 2시지ㅋㅋㅋ”, “누가 우리 얘기 하는데요?”라며 지난 술자리를 떠올리기도 하고, “안되겠다. 너네 오늘 집에 못간다”, “와 정말 띵언이다. 오늘 건배사 각”이라며 오늘의 파이팅을 다져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불끈!)

 몸은 힘들지만 마음과 추억만큼은 두둑해지는 새벽 술자리,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라면 이따금씩 술자리가 길어지더라도 그 시간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