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상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 중 한 곳이 바로 ‘성수동’인데요. 사진으로만 봤던 핫플레이스들을 직접 가봤습니다. 다양한 테마가 있는 거리, 건물 그 자체로 스튜디오가 되는 카페 등 쉴 새 없이 매력을 발산하는 성수동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과거 성수동을 유명하게 만든 ‘수제화 거리’부터 가보았는데요.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뚝섬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수제화 가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성수동은 국내 최대의 수제화 생산 지역인데요. 1970년대부터 비교적 땅값이 저렴한 성수동에 수제화 관련 기업들이 자리 잡기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됐죠. 그래서 수제화 판매점부터 가공, 원부자재 유통기업들이 함께 밀집해 있어요.
그중에서도 수제화 공동 브랜드 ‘From SS’는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좋은 품질의 수제화를 저렴한 가격에 만들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신발을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무려 90% 이상이라고 하니 발에 꼭 맞는 편안한 수제화를 갖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성수동 거리 중 SNS상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핫플레이스, ‘대림창고’입니다. 원래 물류창고로 이용되던 ‘대림창고’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는데요. 넓은 공간에 쾌적하기까지 해 더운 날씨에 실내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로 북적인답니다.
웅장한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술적인 조형물과 함께 테이블이 여유롭게 놓여 있어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탁 트인 공간을 감각적인 소품들로 꽉 채워 사진 찍기에도 참 좋답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덕분에 어느 테이블에서 찍어도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죠.
‘대림창고’는 3층 구조의 건물인데요. 카페와 오픈 키친 형식의 다이닝 공간이 있는 1층, 차분한 조명 아래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2층, 그리고 한층 더 위로 올라가면 테라스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 앉든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완연한 가을이 오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테라스에서 맘껏 여유를 부려도 좋을 것 같죠?
성수동 거리에는 유니크한 숍들도 즐비한데요. SNS에서 유명한 가죽 아이템 숍에 들러보았습니다. 작업실로 사용되는 1층을 지나 지하에 있는 쇼룸으로 들어서자마자 비비드한 컬러의 가죽 제품들이 눈에 걸리는데요. 모든 제품이 100%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로고나 패치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어 더욱 독특하답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매력 있는 성수동을 활보하다 눈에 띈 편집숍! 키치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디스플레이만큼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아 보물 같은 아이템을 구할 수도 있답니다.
성수동에는 이국적인 가게들도 많은데요. 다용도 공간으로 스튜디오, 갤러리, 플리마켓 등으로 대관이 되기도 합니다. 빈티지한 외국 감성을 흠뻑 머금고 사진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어 그 분위기에 매료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타고 있죠.
성수동에는 볼거리와 살거리만 있냐고요? 아니죠! 짭조름하게 양념이 배어 ‘처음처럼’ 한잔을 호로록~ 하게 만드는 먹거리도 있답니다. 길 양옆으로 죽 늘어선 ‘갈비 골목’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에 벌써부터 행복해지는데요. 칼집 사이사이에 맛있는 양념이 꽉 들어찬 갈비는 ‘처음처럼’을 곁들여 줘야 제맛! 성수동에서의 하루를 아주 맛있고 알차게 마무리했답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린 ‘성수동’ 거리, 어떠셨나요?
SNS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가보니 왠지 신기하고 흥분되기도 했는데요. 멋진 카페와 독특한 가게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함께 맛있는 갈비를 먹을 수도 있는 동네랍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성수동으로 한번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