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이 출시된 지 벌써 10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삶에 함께 녹아들며 더 부드러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처음처럼의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 10년을 기분 좋게 돌아볼까요?
10년 전, ‘처음처럼’이 태어나던 날!
‘처음처럼’은 2006년 2월,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출시 당시부터 ‘물이 다른 소주’로 새 바람을 일으켰죠. 소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술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처음처럼은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세상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의 입자가 작아 다른 소주에 비해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맛을 가졌다는 게 특징이었죠.
기존의 소주들과는 다른 독특한 네이밍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시 새날을 시작하자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신영복 교수의 시, ‘처음처럼’에서 이름을 따 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힘찬 삶을 살자는 의미를 담았죠.
라벨에 들어가는 로고 역시 신영복 교수의 서체를 활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해 캘리그라피가 트렌드인 요즘 더욱 눈길이 가는 라벨이 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새해 첫날, 좋은 소식을 가져다 준다는 까치와 새싹의 싱그러움도 글씨와 함께 표현해 ‘처음처럼’이 가진 의미를 잘 전달했습니다.
‘처음처럼’과 함께 했던 최고의 모델들!
‘인간은 태어날 때는 알칼리였다!’라고 외치며 등장한 ‘처음처럼’은 그 부드러움의 차이 덕분에 소주 시장에서 당당히 새로운 영역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모델 이영아와 함께 당차고 순수한, 또 부드러운 이미지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 뒤 장기간에 걸쳐 가수 이효리가 처음처럼의 모델이 되어 병을 신나게 흔들며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지요. “흔들고~ 쪼개고~ 넘기고~ 라랄랄라~” 혹시 이 노래 생각나시나요?^^
흔들수록 물 입자가 쪼개져 목 넘김이 부드러워진다는 이야기를 모델의 특성에 맞게 잘 전달했는데요. 이효리를 이어 효린, 구하라, 현아가 바통을 넘겨받았으며, 조인성과 고준희가 함께 Happy Shake 캠페인을 이어갔습니다.
열심히 흔들었던 모델들 덕분에(?) 이제는 모두들 처음처럼을 마시기 전에 멋진 회오리를 만들며 술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는 게 하나의 즐거운 의식(?)처럼 되었어요! ^.^
한때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송중기가 앳된 모습으로 함께하기도 했고, 가장 최근에는 신민아와 정경호가 함께 등장하기도 했어요.
입맛 따라, 취향 따라, ‘처음처럼’도 다양하게!
처음처럼은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도수를 점점 변화시켜 왔는데요. 20도 ‘프리미엄 소주’를 내놓기도 하고 16.8도의 순한 소주 ‘처음처럼 쿨’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부드러운 소주를 찾는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부드러운 17.5도를 메인으로 순한 쿨, 진한 등 3가지 종류의 처음처럼을 만들게 됐죠.
여름에는 처음처럼을 보다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처음처럼 파우치’를 출시하기도 했어요. 병이 아니어서 무겁지도 않고,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 혁신적으로 살얼음이 동동 뜬 처음처럼을 마실 수도 있었는데요. 엠티를 떠나는 대학생들에게 얼린 처음처럼은 정말 인기 중의 인기였습니다.
그 인기의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소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사건이 있었죠~! 바로 ‘순하리 처음처럼’의 출시였는데요. 소주의 도수를 낮추고 상큼한 유자 과즙을 넣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답니다. 전국이 한동안 ‘순하리 처음처럼’을 구하기 위해 들썩일 정도였죠. 소주의 새로운 트렌드, 과일 소주 시장의 문을 제대로 열게 한 것도 바로 처음처럼이랍니다. ^^
1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해온 ‘처음처럼’!
지금까지 부드러운 맛으로 여러분의 술자리를 함께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그 사랑 변치 말고 함께 해주신다면, 처음처럼도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을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