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안주 처음이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비어캔통닭! 캠핑장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고요? ^^ 그렇지 않아요~ 오늘은 기름기 쏙 빠진 고소한 통닭 살과 샐러드 한 스푼을 또띠아에 넣어 돌돌돌~ 말아 먹는 ‘비어캔치킨’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도심 속에서 ‘비어캔치킨’을 맛본 ‘정처럼’의 평가는…?
‘정처럼’의 <비어캔치킨> 평가
1. 독창성: 5점 / 2. 가격: 5점 / 3. 양: 5점 / 4. 맛: 5점 / 5. 소주안주 적합도: 5점
신림동에 위치한 <겐야>는 이미 입소문이 파다하게 난 맛집인데요. 빈티지한 외관과 열심히 익혀지는 닭들이 밖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조금은 허름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젊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어요.
은은하게 켜진 전구 조명과 철창, 자유롭게 꾸며진 가든이 이국적이어서 어딘가 여행을 떠나온 느낌이었답니다.
<겐야>는 오로지 ‘비어캔치킨’만을 안주로 내는데요. 오리지널, 허니갈릭, 소이갈릭 맛 중에서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메인 안주를 기다리는 동안, <겐야>만의 이색적인 사이드 메뉴가 나왔네요. 두 가지 맛 양념과 할라피뇨, 양배추 샐러드, 또띠아가 은색 식판에 가득 담아져 나온답니다. ‘비어캔치킨’이 나오기 전, 독특한 향신료 맛이 강렬하게 나는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에 부드러운 ‘처음처럼’… 이국적인 한 잔을 먼저 즐길 수 있어요! ^^
드디어 눈앞에 등장한 ‘비어캔치킨’! 귀엽게 앉아있는 닭 아래 쏙 빠져나온 기름이 모아져 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직접 보니 칼로리 걱정을 다 날려버릴 수 있겠더라구요. 아주 담백할 것 같은 기대감이 팍팍! *.*
<겐야>의 ‘비어캔치킨’이 더욱 특별한 이유! 바로 자리에서 토치를 이용해 ‘비어캔치킨’의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 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인데요! 화끈하게 불붙은 ‘비어캔치킨’이 정말 바삭하고 고소해 보였답니다!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상상 되시죠? >.<
바삭하게 구워진 ‘비어캔치킨’은 포토존에 앉혀두고 사진 한 방 찰칵! 워낙 신기한 비쥬얼에 많은 손님들이 사진 촬영을 하기 때문에 포토존까지 생겼다고 해요. ‘비어캔치킨’은 유명닭이었어...!! ^^
포토 세레모니가 끝나면, 통닭을 빠른 손놀림으로 먹기 좋게 잘라 주는데요. 굽는 냄새와 비주얼로 이미 후각이 잔뜩 자극된 터라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 잔을 재빨리 입에 털어 넣기 바빴답니다. ^^
먼저 부드러운 속살을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한입에 쏙! 넣어 봤는데요. 씹을수록 바삭한 닭 껍질과 보들보들한 속 살에서 나오는 육즙이 입안에서 함께 춤을 춘답니다. 일반 치킨과는 달리 퍽퍽한 가슴살 부위마저 야들야들해요.
윤기가 자르르 나는 살을 골라 소스를 듬뿍 묻힌 뒤 또띠아 위에 얹고 그 위에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와 매콤한 할라피뇨를 넣어 돌돌돌~ 한입에 쏙~~!
치킨만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 어떤 방식으로 즐겨도 부드러운 ‘처음처럼’이 생각나는 맛있는 안주랍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치킨은 모두 잊어라! 기름기 쏙 빠진 자태로 한번, 바삭한 껍질로 또 한번, 야들야들한 속살로 다시 한 번…! ‘비어캔치킨’의 덕후가 되도록 단계별로 입맛을 어택하는 이런 안주, 정말 처음이죠?
시각과 미각의 행복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다면 오늘 저녁, <겐야>의 ‘비어캔치킨’을 맛보러 떠나보세요. 진정한 치킨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