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서울 빛초롱 축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전통 한지의 아름다운 빛 속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깜찍발랄 데이트, 어때요?~♬
<서울 빛초롱 축제>는 매년 겨울이 되면 청계천에 찾아오는 축제인데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있는 ‘청계광장’에서부터 그 밝은 빛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수놓아진 아름다운 등불들이 멀리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죠.^^
청계광장 입구를 지나 청계천으로 내려가면 <서울 빛초롱 축제> 입구를 꾸민 우리나라 성곽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데요.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보이네요.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한지 소재를 사용해 등불의 색이 더 아름다운데요! 청계천을 따라 걸어내려 가다 보면 전통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궁중 음악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등불도 나타난답니다. 단순히 조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등불의 아름다움에 더 심취할 수 있도록 소리까지 철저히 준비해 더욱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물길을 따라 거닐며 만나는 다양한 조명 아트에 저절로 로맨틱해진 커플들은 기념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더하기도 하는데요. (흠~ 부럽~!)^^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는 움직이는 등불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서울 밤하늘을 날고 있는 빛나는 독수리의 비상이 꽤나 그럴듯해 보이죠? ^^
한지 조명들을 구경하다 보면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을 구매하는 코너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한지로 만든 인형들과 전통 닥종이 공예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은은한 한지의 색감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인형을 보고 있자니, 점점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들더라구요!^^
체험공간이 있는 굴다리를 지나면 또 다른 테마의 등불들이 청계천을 밝히고 있는데요. 알록달록 화려한 물고기 모양의 등불이 청계천 물에 반사되어 마치 물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살아 숨쉬는 것 같았어요!^^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지 않은 요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화려한 조명! 바로, 물 위에서 반짝이는 트리 등불인데요. 아직 1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상징(?)을 보니 괜히 마음도 두근거리고 올해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해주었어요!
1.2km나 되는 등불 축제를 모두 보고나니~ 갑자기 몰려오는 추위와 허기! 그래서 곧바로 부드러운 소주나 한 잔하러 고고!^^ 종로의 유명한 맛 집인 <철든놈>은 마치 정비소 같은 인테리어의 독특한 방식으로 고기 꼬치를 구워먹는 주점인데요. 차가운 몸을 녹이는 데는 따뜻한 온기와 소주만큼 좋은 게 없겠죠? 뜨거운 불에 익어가는 꼬치 한 입에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 잔~ 자연스럽게 추위도 녹이고~ 허기도 달래고~ 피로까지 싹~ 사라졌답니다!^^
1년에 한 번, 서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 빛초롱 축제>!
커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인데요! 오는 11월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니, 아직 이 아름다운 등불의 향연을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 깜찍발랄 데이트를 즐겨 보세요! Do it Soft 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