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설 연휴, 좋은 계획 세우셨나요?
온 가족이 집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끽하는 연휴를 좀 더 재미있게 보낸다면 더 좋겠죠? 대학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대로 반영된 감각적인 마을! 이성이 아닌 감성을, 평범함이 아닌 기발함을, 의외의 장소에서 ‘해피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네 번째 ‘해피 데이트’ 코스는 바로 <그림으로 물든, 이화 벽화마을>입니다. ♬
이화 마을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낙산 공원’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그림 마을인데요^^ 예전에는 성곽 아래로 자리한 달동네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예술인과 대학로의 감각적인 학생들이 벽화와 조형물로 꾸며놓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이 하늘을 향해 걷고 있는 설치예술작품은 ‘이화 벽화마을’의 상징이 되기도 했답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는 마치 ‘보물 찾기’처럼 찾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삭막하고 조용하기만 할 것 같은 달동네에 따뜻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답니다! 한 겨울에도 활짝 피어있는 꽃 벽화를 보고 있으니 해피한 에너지가 물씬~! ^^
단순한 벽화 뿐만 아니라 마을의 시설물을 활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도 했어요!
내가 살고 있는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을 만큼… 정말 귀엽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들이 참 좋죠? ^^ 이런 작품들이 마을 곳곳에 숨어있어서 찾아보는 재미와 아이디어 모두를 얻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마을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도 슬슬 풀려가고 배에서는 배꼽시계가 마구 울려 대겠죠?
이럴 땐 맛있는 먹거리가 잔뜩 모여있는 언덕 아래 대학로로 가는 것이 Good! 저는 대학로 뒷골목에 위치한 ‘소로담’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소로담’은 생고기, 해물, 야채 등을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 작은 ‘화로’에서 직접 구워먹는 화로구이집인데요. 싱싱한 한우 고기를 비롯 왕새우, 닭고기, 문어, 버섯, 마늘, 은행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소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들도 가득하답니다! ^^ 오래 걷느라 지친 몸이 따뜻한 화롯불 앞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며 부드러운 ‘처음처럼’ 한 잔에 맛깔나는 안주가 더해지니 해피한 에너지도 UP! UP! 공간은 작지만 그 안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다정하게 나누는 이야기도 또 다른 안주거리가 되는 이 곳에서 ‘해피 데이트’를 부드~럽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거에요! ^^
어떠세요?
다가오는 설 연휴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화 벽화마을> 곳곳에 숨겨진 기발한 예술 작품들과 맛있는 먹거리로 해피한 감성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그림으로 물든, 이화 벽화마을> 완전 강추!! Let's Happy 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