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개화옥>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으로 유명한 퓨전 음식점으로 2004년에 오픈 하여 신선한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질 않아 외국인 손님 접대에도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내부 디자인도 아주 깔끔하고 세련됐는데요, 서빙을 하시는 분들이 옷차림도 너무 깔끔해 무슨 큰 대접이라도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재료만큼 인테리어도 아주 고급스러운 곳이랍니다.
메뉴는 주로 퓨전 한식인데요, 오늘은 ‘문어 숙회’, ‘차돌박이구이와 채소무침’, ‘개화옥 이북순대’를 주문해 봤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찐 마늘, 고구마, 옥수수 등 에피타이저가 먼저 나오는데요, 특별한 양념이나 소스가 없이 조리된 것이라 유기농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잠시 달래기에도 최고이구요! ^^
주문한 메인 메뉴들의 등장,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처음처럼까지! 이제 흡입 준비 완료!^^
가장 먼저 맛을 본 ‘문어 숙회’는 비릿한 잡내가 전혀 없어 깔끔함 그 자체! 적당한 한 입 크기에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처음처럼을 부르더라고요! 특히 함께 나오는 미나리와 함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향긋한 미나리 향기와 촉촉한 문어가 입 안에서 사르르~ 맛이 제대로였답니다. 캬~ =ㅁ=
두 번째 메뉴인 ‘차돌박이구이와 채소무침’ 또한 이색 별미. 얇은 차돌박이구이로 양념 부추를 감싸서 쌈을 싸듯 한입 쏙~ 넣으면 소주와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답니다. 그야말로 술을 부르네 불러! ♬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세 번째 메뉴인 ‘개화옥 이북순대’ 인데요. 흔히 우리가 먹던 당면만 한 가득 들어있는 순대가 아닌, 찹쌀과 각종 채소로 가득 채워 진짜 쫄깃 쫄깃한 순대입니다. 더 특이한 점은 순대에서 당연히 나야 할 고유의 돼지냄새가 전혀 없다는 것! 캬~ 이 보다 더 좋은 소주 안주가 있을까요? :D
맛깔 나는 음식들 덕분에 과식은 말할 것도 없고 평소보다 처음처럼도 너무 많이 마셔 버렸네요 ^^; 모던한 인테리어와 전통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퓨전 한식 요리의 조화~ 소주 한 잔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인 맛집이랍니다. :D
꼴깍~ 침 넘어가신다면 시간 내셔서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꼴깍~ 침 넘어가신다면 시간 내셔서 꼭 한 번 드셔보세요~ :)